“이번 콘서트는 2023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팜트리표 자체 브랜드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정원 영, 임규형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이제는 단순한 합동 무대를 넘어 팜트리아일랜 드의 공연 철학과 정체성을 집약한 ‘브랜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주인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가 극장 안을 채우기 시작하자, 객석에는 단숨에 전율이 번졌고 이어진 뮤지컬 <알라딘>의 ‘overture(서곡)과 배우 8인의 ‘Arabian Nights(아라비안 나이트)’는 팜트리아일랜드 갈라 콘서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완벽한 오프닝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은 <알라딘>, <디어 에반 핸슨>, <시카고>, <라이온 킹>, <위키드> 등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로 가득한 뮤지컬 넘버들이 하나 의 흐름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넘버 간 흐름을 살린 연출과 구성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뮤지컬 <라이온 킹>의 대표 넘버 Circle of Life(서클 오브 라이프)’에서는 남자 배우 6인이 객석으로 직접 등장해 관객과의 거리를 허무는 연출로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