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서트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배우들이 노래에만 몰두한다는 점이다.
보통 공연 중에 배우들은 전체적인 균형감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성량을 상대 배우에게 맞추거나 감정이 넘치지 않게 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공연은 ‘콘서트’ 인 점을 감안해 연기하며 이야기를 연결하기 보다 큰 움직임 없이 노래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각자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했다.
아는 곡이 나오더라도 뮤지컬 공연이 아닌 콘서트장에서 노래에만 집중한 배우들의 것은 다르구나 하는 점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었다. 공연 때는 못 들을 수 없는 배우들의 텐션 높은 노래하는 소리를 듣는 것, 특정 공연에 캐스팅 되지 않으면 듣지 못하는 곡을 애정하는 배우가 불러 줄 때 느끼는 기분은 특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