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사신으로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인간계에 일부러 데스노트를 떨어뜨려 사단을 만든 장본인 ‘류크’ 역에는 강홍석, 서경수가 함께 한다. 지난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썸씽로튼’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서경수는 데뷔 후 대극장과 소극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배우이다. 매 작품마다 풍부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만큼 ‘류크’ 역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서경수는 셰익스피어 역을 어떻게 해석하고 만들어갔는지에 대해 “깊은 내면에 자리잡힌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포커스를 맞춰서 인물을 구축했다.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에서는 그 열등감이 원동력이 되어 사는 인물로 캐릭터를 생각해보았다. 섹시함과 귀여움을 갖추었고 여유롭지만 까불까불거리기도 하는 캐릭터”라며 반전미 넘치는 ‘셰익스피어’를 완벽하게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