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이끄는 인물은 주인공 윤이선이다.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오페라는 윤이선의 꿈이 되고,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도 만든다. 어두운 시대에 바른 길을 걸으면서도 꿈과 사랑을 좇는 청춘의 모습이다. 윤이선을 연기하는 서경수 배우는 재능을 꽃피우며 환희에 젖은 청년과, 사랑에 빠진 숙맥의 모습을 특히 실감나게 연기한다.”
“이번 초연 공연에 윤이선으로 캐스팅 된 배우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는 ‘테너’라는 윤이선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성량의 한계치의 제한을 풀어버린 듯 힘껏 노래하게 될텐데 각 배우들의 팬들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공연임은 분명하다.
조금 더 전해드리면 <일 테노레>는 ‘테너’라는 작품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테너 윤이선이 성장하고 그 모든 성량을 드러낼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었고 윤이선 역의 배우들은 성악 발성으로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어쩌면 관객들은 배우들의 성악 발성에 귀가 녹을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