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요염하다가도 빨간 부츠를 보고 우렁찬 목소리로 ‘이건 육포야!’ 외치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객석을 들썩인다. 또한 롤라는 ‘내 복장때매 니 복장이 터지니?’ 등 맛깔 나는 대사가 많은데 배우 서경수는 특유의 찰진 연기로 손짓 하나 말 한마디에도 관객들을 빵빵 터트린다.
경롤은 손끝까지 우아한 매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롤라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지닌 캐릭터다. 큰 체격으로 복싱은 물론 드랙퀸까지 소화해내는 그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