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대에는 서경수(알라딘)와 강홍석(지니), 최지혜(자스민)가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260회의 공연을 이끌어온 만큼 배우들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호흡을 선보였다. 서경수는 순수하면서도 강한 내면을 지닌 알라딘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으며, 최지혜는 고운 음색과 당당한 태도로 권위적인 시대상에 맞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자스민 공주를 그려냈다.
특히 두 배우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밤하늘을 날며 ‘A Whole New World(아름다운 세상)’를 부르는 장면은 조명과 특수효과로 연출한 별빛과 어우러져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